하나증권 "S-Oil, 5년 주기 바닥 도달⋯중장기 정제마진 강세 기대"

(출처=하나증권)

하나증권은 27일 S-Oil에 대해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 중이라며, 중장기적 정제마진 강세 등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목표주가 8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5700억 원에서 내년 1조5000억 원으로 163% 대폭 증익할 것”이라며 “수십 년간 바닥을 지지한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인 8만 원이 1차 목표주가”라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23일 기준 S-Oil 주가는 장중 5만 원으로 2020년 3월 23일 종가(4만8500원) 이후 5년 내 최저가를 기록했다”며 “그간 S-Oil 주가는 2015년 11월 3만8170원, 2010년 5월 4만9150원 등으로 평균 5년 주기로 주가가 대바닥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정유업종의 큰 사이클은 유가와 이를 결정하는 경기의 함수”라며 “2027년 미국 원유 생산량 피크아웃(peak out) 전망이 대두되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배럴당 60달러 이하에서 생산량을 줄이겠다는 북미 업체들이 늘고 있는 만큼, 현 수준의 유가는 저점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향후 WTI는 60~70달러를 예상하며, OPEC+의 빠른 감산 완화와 캐나다 원유 아시아 유입으로 원가 부담을 낮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기 폐지로 내연기관 생명이 2029년까지 연장돼 석유 제품 재고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미국 석유제품 수출 감소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국도 정제설비 증설 제한에 따라 석유제품 수출이 급감하고 있는데 이런 반사 수혜를 글로벌 정베설비 규모 상위 5위이자 생산능력(CAPA) 절반을 수출하는 한국 정유업체의 몫”이라며 “정제마진은 10달러에 근접해 연중 최대치까지 상승했고 추가 강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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