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6개 시중은행이 모여 ‘인증서 본인확인 서비스’ 상호 연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국민은행 스타뱅킹영업본부 박형주 본부장, 기업은행 데이터본부 박필희 본부장, 농협은행 개인디지털플랫폼부 유일봉 부장, 신한은행 디지털솔루션본부 전성익 본부장, 우리은행 WON뱅킹사업본부 김규태 본부장직무대리, 하나은행 디지털채널본부 엄태성 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
국내 6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은 은행권 공동 본인확인서비스 추진과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하나·우리은행이 본인확인서비스를 연계하고, 나머지 은행이 추가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본인확인서비스는 온라인에서 회원가입, 고객정보 변경 등 금융 거래 시 본인임을 증명하는 데 활용되는 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모바일뱅킹 본인확인수단으로 은행인증서가 추가된다. 이전보다 고객의 인증 수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안전한 비대면 신원확인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특히 인증서 발급 시 등록한 △PIN △패턴 △생체정보 등을 활용해 본인을 확인하기 때문에, SMS 인증코드를 입력하는 통신사 본인확인 서비스에 비해 이용 절차가 간편하다.
또 휴대폰 유심(USIM) 복제, 대포폰 이용 등 부정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은행권 본인확인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보안 안전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연계해 고객 중심의 인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