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으로 적합하다는 응답이 43%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5~7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이어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2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12%,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5% 순이었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 또는 ‘모른다’고 답한 유보층은 15%였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각각 91%, 77%로 가장 높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예비후보가 53%, 김 후보가 32%였다.
대선 후보 호감도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3%, 한 예비후보가 36%, 김 후보가 28%, 이준석 후보 17%였다.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각각 73%, 51%로 가장 호감도가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한 예비후보의 호감도가 66%로 가장 높았다.
김 후보와 한 예비후보 간 단일화 필요성에 대해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49%,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3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92%로 압도적인 반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61%로 더 높았다.
이재명·한덕수·이준석 후보 간 가상 3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44%, 한덕수 후보 34%, 이준석 후보 6%였다.
이재명·김문수·이준석 후보가 붙는 것을 가정한 3자 대결에선 이재명 후보 43%, 김문수 후보 29%, 이준석 후보 7%였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NBS 또는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