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도의 파키스탄 공습, 유감…상황 더 복잡하게 하지 말라”

“인도도 파키스탄도 우리 이웃”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7일 한 시민이 인도의 미사일 공습 소식을 접하고 있다. 카라치(파키스탄)/EPA연합뉴스
인도와 파키스탄이 미사일 공습을 주고받은 것과 관련해 중국이 양국에 진정을 촉구했다.

7일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의 입장문에서 “중국은 새벽 인도가 보인 행동에 유감을 표한다”며 “현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인도와 파키스탄은 지금도 앞으로도 서로 이웃일 것”이라며 “이들은 중국의 이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모든 형태의 테러리즘에 반대한다”며 “양측 모두 평화와 안정이라는 더 큰 이익을 위해 침착함을 유지하고 자제력을 발휘하며 상황을 더 복잡하게 할 수 있는 행동을 삼갈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도 정부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의 테러리스트 목표물 9곳을 미사일 공격하는 신두르 작전을 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파키스탄 정부는 인도에 미사일로 보복 공격을 했다. 이 과정에서 현재까지 파키스탄에서 민간인 26명, 인도에서 민간인 10명이 숨진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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