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연 2회 배당한다…“주주가치 제고”

▲코오롱 원&온리(One&Only)타워. (코오롱)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7일 이사회를 열고 현행 연1회인 배당 정책을 연 2회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 변경에 따라 기본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연 1300원(중간배당 600원, 결산배당 700원 + α)으로 책정됐다. 결산 배당 시에는 환원 재원과 기본 배당 원칙을 고려해 추가 배당 여부가 결정되며 재원은 연간 연결 당기순이익의 30% 한도 내에서 운영된다. 이번 배당 정책 변경으로 주가에 대한 시장의 예측 가능성이 높아져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대한 장기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안정적인 주주환원을 위해 2023년부터 실질 당기순이익(일회성 손익 제외 기준)의 20~40% 수준을 배당성향으로 삼는 중기 배당정책을 이어왔다. 또한, 매 분기 IR설명회를 개최해 사업전망 등의 경영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주주권리 보호의 일환으로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정기주총을 열고 있다. 아울러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제도를 운영해 주주의 권리 행사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연 2회 배당 도입은 장기 투자자와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주주가치 제고 전략”이라며 “책임 있는 배당정책과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신뢰 받는 주주친화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해 심화된 대외 불확실성에도 타이어코드와 석유수지 사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매출 4조 8430억원, 영업이익 1,587억원의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회사는 여기에 더해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Operation Excellence (운영의 효율화) 전략을 통해 원료 구매부터 제품 출고까지 전 밸류체인의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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