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美 IRA 보조금 받는다

미국 에너지부, 아이오닉5 세액공제 대상 포함
아이오닉 9·GV70 전동화 모델은 아직 제외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브라이언 켐프(Brian P. Kemp) 조지아 주지사가 HMGMA 근로자 ‘메타프로(Meta Pros)’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셀카를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의 대표 전기차 아이오닉 5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을 다시 수령하게 됐다.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내에서 아이오닉 5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해당 보조금 요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미국 에너지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차종 리스트에서 1일(현지시간) 기준 현대차 아이오닉 5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현대차·기아 주요 전기차들은 IRA에 따른 세액공제 대상에 들었지만, 올해 1월 중순께 현대차의 아이오닉5, 아이오닉9,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 3개 모델이 제외됐었다.

아이오닉 5가 보조금 지급 명단에 포함된 이유는 미국 HMGMA가 현지 생산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최대 7500달러(약 1000만 원)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차종 중에는 기아 EV6, EV9도 포함된 상황이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이 현대차 앨라배마주 몽고메리 공장, 기아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 공장, 조지아주 신공장 HMGMA 등 3곳의 거점에서 전기차 생산을 확대함에 따라 아이오닉 9, GV70 전동화 모델도 다시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업계 관계자는 “보조금 명단에 포함될 정확한 시점은 특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미국의 수입차 관세 부과에도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이상 늘어난 차량을 팔며 7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기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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