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은 식품업계…바다 플로깅에 플라스틱 감축ㆍ기부도 앞장

동원F&Bㆍ롯데칠성음료ㆍ풀무원 등 ‘지속가능성’ 강조

▲18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진행된 ‘제주 청정 바다 플로깅’ 행사에서 동원F&B 직원들이 기념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원F&B)

주요 식품기업들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친환경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식품 제품 용기로 자주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려는 노력이 이어진다.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최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플로깅(Plogging) 활동을 진행했다. 플로깅은 쓰레기를 주우며 걷거나 뛰는 것을 말한다.

동원F&B 임직원과 제주도 자원봉사자 150여 명은 18일 서귀포시 표선면 일대에서 해안가를 따라 쓰레기를 주웠다. 플로깅은 약 3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이 청소한 해안가의 길이는 약 4200m다. 동원F&B 관계자는 “지구의 날을 맞아 세계자연유산인 제주도의 자연 환경을 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한 롯데칠성음료는 먹는샘물 제품군 ET-CAP(Extra Tall 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Preform)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패키지 경량화로 지난해 약 1220t(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였다.

구체적으로는 먹는샘물 제품 병 입구 높이를 낮춰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페트병에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 중량도 용기당 최대 4g 경량화를 진행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업계에서 가장 가벼운 초경량 아이시스 생산에 들어갔다. 올해는 프리폼 중량 경량화와 함께 폐플라스틱의 선별ㆍ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풀무원은 지구의 날을 맞아 100% 화학적 재활용 용기 적용 제품 구매 시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30일까지 진행한다.

‘#PICK – 지구의 날’은 100% 화학적 재활용 용기가 적용된 아임리얼 제품 구매 시, 제품 1개당 500원을 사단법인 ‘평화의 숲’에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기부금은 파주시 탄현면 평화의 숲에 국내 고유수종과 대표수종을 식재하는 데 활용된다.

풀무원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으로 100% 재활용 패키지 제품을 소비를 통해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속가능한 제품 소비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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