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카카오게임즈, 신작 흥행 갈증에 컨센서스 하회 전망”

투자의견 ‘중립’ 유지, 목표주가 1만3000원 하향 조정

15일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1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현재주가(14일 기준)는 1만3300원이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신작 매출 본격화 및 기대 신작 분포를 감안해 목표주가 산정 EPS(주당순이익) 추정치를 2026년으로 변경하는 대신, 타겟 PER(주가수익비율)을 18배로 낮춰 적용했다”면서 “이는 올해 하반기 신작 출시 지연 리스크까지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3% 하락한 1195억 원, 영업적자 110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PC부문에서 지난해 12월 7일 출시된 패스오브엑자일2(POE2)는 트래픽이 꾸준히 우하향해 성과는 부진하겠으나, 매출 안분 인식 효과로 전분기와 매출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POE2는 최근 진행된 ‘사냥의서막’ 업데이트 효과로 트래픽이 반등했으나, 밸런스 문제로 부정적인 유저 평가가 이어졌다”고 했다.

모바일부문의 경우 1월 21일 신작 ‘발할라 서바이벌’이 출시됐지만 매출 순위 20위권에도 들지 못해 매출 기여도는 미미할 전망이다. 여기에 기존 IP 매출까지 감소하며 모바일 매출은 전 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1분기에 이어 2분기 또한 기대 신작 부재로 인해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는 3분기 가디스오더(모바일, 액션RPG), 4분기 프로젝트Q(모바일, MMORPG), 크로노오디세이(PC·콘솔, 액션RPG) 등의 출시 효과로 영업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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