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오피스텔 시장이 활기를 보인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탄핵 정국에 따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오피스텔 임대료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비아파트 공급 부족 역시 임대료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 오피스텔 월세는 상승세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01.70으로, 같은 해 1월(100.09)부터 12개월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상승률은 1.61%에 달한다.
오피스텔 수익률도 오름세다. 전국·수도권·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각각 5.45%, 5.35%, 4.9%로, 2020년부터 최근 5년 새 가장 높은 수치다. 전문가들은 오피스텔 월세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아파트 대체재로 실거주 목적의 수요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요가 늘어나 수익률이 높아지고 있다”라면서 “당분간 오피스텔 공급이 부족한 만큼 이러한 상승 경향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오피스텔은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3만2214실로, 2021년(7만7018실)의 절반 이하에 불과했다. 또 올해도 3만 실, 2026년 이후 1만 실 이내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개발 호재가 많은 청량리역 인근에서는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가 주목받고 있다. 또 상업시설의 경우 95%가 넘는 계약자들이 잔금 납부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오피스텔의 입주율이 높은 이유는 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신축 오피스텔이라는 장점도 있지만 청량리역 일대의 다양한 개발호재가 이어지면서 수혜단지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더욱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단지가 들어선 청량리역은 특히 10개 노선이 지나는 다중역세권으로 관심이 높은 곳이다. 이미 지하철 1호선·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춘선·KTX강릉선·중앙선 등 6개 노선이 운행 중이고, 향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C 노선, 면목선(청량리~신내동), 강북횡단선(청량리~목동) 등 4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 노선을 버스와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청량리역은 15만 명이 이용하지만 2030년에는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젊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청량리 일대 상권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어 풍부한 수요를 바탕으로 기대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 청량리역 역사 내 롯데백화점이 지난달 리모델링을 하면서 젊은 층 유동 인구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또한, 청량리역 일대는 향후 개발계획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앞으로도 청량리6구역(GS건설), 7구역(롯데건설)·8구역(롯데건설), 제기4구역(현대건설)·6구역(SK에코플랜트)은 시공사가 선정되어 이미 사업을 진행 중이고 추가로 미주아파트와 전농9·12구역 등의 정비사업들이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