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관세 우려 재점화”

삼성증권은 10일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됐던 지난주와 다르게 이번주 금융시장은 다시 관세 위협이 주된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옥지회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과 철강에 25% 관세와 더불어 상대국 관세율에 맞춰 관세를 부과하는 상호관세 부과를 예고하면서 관세 우려가 재점화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다. 오는 11일이나 12일에 상호관세를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옥 연구원은 “지난주 비철은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도 실제 무역 갈등이 예상보다 심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며 “주 초반 비철 가격은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행정 명령에 서명한 영향으로 급락했으나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30일간 잠정 보류됐다”고 말했다.

이어 "대중국 관세 또한 협상 전략이라는 해석이 힘을 받으면서 상승 압력이 높아졌다. 주 중반부터는 춘절 연휴 이후 중국 투자자들이 복귀한 데다, 관세 경계 심리가 여전함에도 미중 정상이 결국 합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우세해지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세 우려로 안전 자산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금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고 장중 역대 최고치(온스당 2910.6 달러)를 경신했다”면서 “내연기관차 촉매제로 사용되는 백금과 팔라듐의 경우 트럼프의 상호 관세 영향권에 자동차 산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하방 압력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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