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여의도 사옥 2251억 원에 매각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연합뉴스)

태영건설은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을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에 2251억3500만 원 규모에 매각했다고 3일 공시했다.

처분 목적은 "자산 매각을 통한 자금 유동성 확보"라고 밝혔다.

티와이제일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는 SK디앤디의 자산 운용 전문 자회사인 디앤디인베스트먼트가 태영빌딩 인수를 위해 설립한 기업구조조정리츠(CR리츠)다.

디앤디인베스트먼트는 올해 7월 태영빌딩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태영그룹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이 사용 중인 태영빌딩은 지하 5층, 지상 13층짜리 건물이다. 연면적은 4만1858㎡ 규모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에 따른 자구안의 일환으로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티와이홀딩스와 태영건설 등은 건물 매각 후 다시 임차해 이 건물을 계속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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