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미국서 소울 등 41만대 리콜...에어백 결함 가능성

소비자 13명 문제제기...관련 충돌·부상 보고는 없어
3월부터 리콜 사실 통보 예정

기아가 에어백 결함 가능성에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41만 대 이상을 리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간) CBS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가 공개한 문건을 인용해 기아가 에어백을 제어하는 컴퓨터의 덮개의 일부가 메모리 칩에 접촉해 회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리콜을 시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회선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차량 충돌 시에도 에어백이 제대로 펼쳐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리콜 대상은 2017년과 2018년형 포르테와 2017년~2019년형 세도나(카니발) 미니밴과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소울 등이다.

기아는 오는 3월부터 미국의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통보키로 했다. 회사는 에어백 제어 컴퓨터의 이상 여부를 점검한 뒤 상태에 따라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거나, 컴퓨터를 교체할 예정이다.

한편, 기아는 에어백 문제가 한국에서 지난해 7월부터 제기됐다고 미국 감독 당국에 보고했다. 기아는 소비자 13명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충돌이나 부상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대표이사
송호성,최준영(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 공시
[2025.12.05] 중대재해발생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