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2분기 매출 3.7% 성장한 4238억 원…"전 사업 부문 고르게 성장"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 기저효과로 29.7% 역성장

▲유한양행 중앙연구소 전경 (사진제공=유한양행)

제약업계 1위 유한양행이 지난해 대규모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2분기 매출은 소폭 성장하고, 영업이익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유한양행은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3.7% 성장한 4238억 2300만 원, 영업이익은 283억 7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9.7%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얀센에서 3500만 달러의 마일스톤 기술료 수령에 따른 기저효과로 역성장했지만, 1분기 영업이익 124억 2900만 원과 비교하면 128.3% 증가했다.

유한양행은 기저효과에 따른 역성장을 기록한 라이선스 수익을 제외하면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실적 성장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유한양행의 사업 부문은 크게 약품 사업과 생활용품 사업으로 나뉘는데 2분기 약품 사업은 비처방약(OTC), 처방약(ETC)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15.2%, 7.8% 증가했고 동물용 의약품 사업부(AHC)도 18.3% 성장해 2분기 약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1.3% 성장한 3148억 56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생활용품 사업의 경우 전년 대비 9.4% 성장한 505억 6900만 원을 기록했고, 해외 사업은 366억 1800만 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24.1% 성장했다.

유한양행은 그간 블록버스터 도입 신약으로 외형을 키워왔는데 올해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은 비소세포폐암 신약 ‘렉라자’ 등 자체개발 신약 등으로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섰다. 렉라자에 대한 보험 급여는 1일부터 적용됐고 하반기부터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유한양행 측 관계자는 “보험 급여는 적용됐지만 각 병원마다 약제위원회가 있는데 거기에 등재돼야 처방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만큼 아직까지 실질적인 처방 사례는 없다"면서 "하반기에 실질적인 처방 사례가 나오면 매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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