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 현대차 ‘코나’ 등 신규 전기차 부품 공급

▲세원 CI.

세원이 올해 전기차향 공조 시스템 부품 공급이 많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7일 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 전문기업 세원은 현대차 코나EV와 아이오닉EV, 기아차 니로EV 차종에 연간 40억 원 규모의 전기차향 헤더콘덴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세원은 현대차 수소전기차 넥쏘에 공조시스템 핵심 부품인 헤더콘덴서를 전량 공급해왔다. 헤더콘덴서는 자동차 엔진룸의 맨 앞에 위치해 컴프레셔에서 전달된 고온고압의 에어컨 냉매를 액체 상태의 냉매로 전환해주는 배터리 열 관리 핵심 부품이다. 세원 전체 매출의 약 42%를 차지한다.

세원 관계자는 “전기차 중 코나, 아이오닉, 니로 3종에 헤더콘덴서를 공급한다”며 “코나는 연간 20억 원 규모, 아이오닉은 14억 원 규모, 니로는 연간 6억 원 규모로 공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의 전기차 판매 호조에 따른 뜨거운 시장 성장 열기 속에 헤더콘덴서 등 전기차 관련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현대차 차세대 순수전기차 NE-EV에 들어갈 부품도 양산 계획에 있어 향후 전기차향 부품 공급이 지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세원은 공조시스템 제품에 이어 배터리 칠러 등 전기차 열 관리 시스템 제품도 개발 중이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부품은 내연 차량 대비 평균판매단가가 높아 매출 증가 폭이 커질 전망이다. 자회사 트리노테크놀로지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비메모리 전력 반도체 사업도 전기차, 수소차 핵심 부품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기차 배터리 시장분석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판매된 전기차 브랜드 중 현대차는 전년도 17위에서 6위, 기아차는 전년도 21위에서 14위를 기록하며 전기차 판매량 급등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코나EV의 판매량이 전년도 대비 2.7배 급증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기아차는 니로EV의 판매 호조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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