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공장에 3억 달러 투자…신차 출시 전 설비 개선 목적

HMMA, CCVD 갖춘 스마트 스트림 G1.6 T-GDI 엔진 생산 예정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국 앨라배마 몽고메리 공장에 약 3억 달러(약 3500억 원)를 투자한다.

16일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각) 지역 상공회의소를 통해 현지 생산법인(HMMA)에 2억93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 의사를 전달했다.

11월경 이뤄질 이번 투자는 현대차가 2005년 앨라배마 공장을 설립한 뒤 단행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투자다.

HMMA는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신형 쏘나타 등 새로 추가된 차종에 맞도록 생산 설비를 바꾸기 위한 결정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7월 신기술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CCVD)'을 갖춘 스마트 스트림 G1.6 T-GDI 엔진을 공개하고 하반기 출시할 신형 쏘나타 터보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미에 출시될 신형 쏘나타는 이 엔진을 얹을 예정이며 HMMA는 하반기부터 해당 엔진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를 포함하면 현대차가 최근 2년 동안 HMMA에 투자한 금액은 총 6억8100달러(약 8067억 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차세대 엔진 생산을 위해 앨라배마 공장에 3억8800만 달러를 투자했고, 이 중 4000만 달러는 엔진 헤드 조립 공장 증축에 투입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신형 쏘나타 출시 등에 따라 라인을 재정비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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