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이병래 예탁원 사장 “증권사 수수료 인하 당국과 협의해 검토”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이 과도한 수수료 수익이 임직원 급여와 복지로 지출되고 있다는 지적에 증권사 수수료 인하를 당국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일 부산 남구 국제금융센터 내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예탁원 단기 순이익이 이미 521억 원으로 작년 598억 원의 87%를 넘어섰다”며 “올해는 약 80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증권사 수수료에서 수익이 크게 올라 늘어난 결과로 이 같은 수익은 임직원 급여와 복지로 과도하게 지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병래 사장은 “전자증권제도가 내년 9월 시행되면 실물증권이 폐지되면서 여러 주식관련 수수료 절감 등 비용절감 요인이 생길 것"이라며 "현재 이 같은 내용을 기반으로 한 수수료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 의원은 “예탁원이 수수료를 내리면 증권사도 개인수수료율을 인하할 여력이 생긴다”며 “그런 차원에서 증권사 수수료를 인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증권사 수수료 인하를 당국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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