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중기ㆍ벤처 ‘상생협력펀드’ 1000억 조성… 자금조달 지원

5대 플랫폼 참여기회 확대 위해 중소ㆍ벤처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시행

KT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ㆍ벤처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 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한다. 자금 지원과 함께 기술 및 영업 비밀보호 솔루션, 연구개발(R&D) 인프라도 함께 제공해 상생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KT는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를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연구개발과 컨설팅 등 경쟁력 제고 방안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펀드 조성을 마무리 한 뒤 오는 9월부터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이번 방안은 5대 플랫폼 육성에 그룹사뿐 아니라 중소 협력사와 벤처기업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KT는 올해 2월 미디어,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금융거래, 재난∙안전∙보안 5대 플랫폼을 미래 핵심사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을 넘어 글로벌 플랫폼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복안이다. 5대 플랫폼 육성에는 KT뿐 아니라 BC카드, 스카이라이프, KTH, 케이뱅크 등 전 그룹사가 함께한다.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거래에서 어려움을 겪게 마련인 핵심 기술과 영업 비밀보호를 위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KT는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자료 보호를 위한 임치(관련 기관에 보관하는 제도)에서 최초 비용부터 갱신비용까지 지원한다. 또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도용 및 유출에서 확실한 입증을 위해 중소기업 영업비밀 원본증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소∙벤처기업의 R&D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규모가 작은 회사가 운용할 수 없는 개발 테스트 환경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테스트 장비, 측정기 지원은 물론 소프트웨어 코드 검증 랩(Lab)과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NFV) 검증 랩까지 무료 개방한다. 중소∙벤처기업들은 개발단계부터 스스로 검증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만큼 품질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소∙벤처기업들이 평소 비용 부담의 이유로 하지 못했던 컨설팅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KT는 지난해부터 40개 이상의 중소∙벤처기업에 사업전략, 마케팅, 영업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 한 바 있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KT가 미래 핵심사업인 5대 플랫폼에 중소∙벤처기업들의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미래 비전을 함께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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