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도시바 인수, 아직 말하기 이르다"

도시바 메모리 반도체 부문 인수전을 직접 챙기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공항에서 도시바 인수전 진전이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본밖에 안 갔기 때문에 어떻다고 말하기는 조금 이른 감이 있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나타냈다.

이어 최 회장은 "뭐라고 말씀드리긴 어렵다"며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도시바 경영진과 재계, 금융권 주요 인사를 만나 인수를 위한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과 함께 일본에 다녀온 박정호 SK텔레콤 사장도 인수전 상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에서 도시바 인수전 관련 한국 기사를 다 번역해 보고 있다"며 "누가 점령하고 하는 것이 아니니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1차 입찰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 1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폭스콘의 모기업인 대만 훙하이정밀공업이 예비 입찰에 3조엔을 써낸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국 실버레이크-브로드컴 컨소시엄도 2조엔이 넘는 액수를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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