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현대삼호重, 현대차 보유지분 블록딜 성공

한 주당 1.65% 할인율 적용…2261억원 규모 유동성 확보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중인 현대차 지분 전량 매각에 성공해 22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전일(29일) 장 종료 직후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보유중인 현대차 지분 전량(165만3400주)에 대한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본지 2016년 6월29일자 [단독]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현대차 보유지분 전량 블록딜 추진 참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이 매도하는 현대차 주식은 각각 123만5450주(0.56%),41만8850주(0.19%) 규모다. 이번 블록딜 매각 주관사는 BOA메릴린치와 하이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당초 주관사가 제시한 할인율 밴드는 전일 종가(13만9000원) 대비 0%에서 1.73%였다. 전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한 주당 할인율은 1.65%가 적용 된 13만6700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는 "물량 대부분을 외국인이 받아 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현대차 지분 매각 성공에 따라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은 총 2261억4281만원의 뭉칫돈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이번 블록딜은 현대중공업이 발표한 3조5100억원 규모의 자구안 일환이다. 앞서 현대미포조선도 이 달 초 보유중인 KCC지분 전량(39만7000주)을 블록딜로 매각 해 1420억원 규모의 뭉칫돈을 손에 넣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관련 계열사들은 자구안 발표 이후 최근 보유중인 주요 자산들의 지분 매각으로 3600억원 규모의 유동성 확보에 성공한 셈이다.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 공시
[2025.12.15]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
[2025.12.12]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대표이사
김형관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 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 공시
[2025.12.15]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변경 안내)
[2025.12.09] 특수관계인으로부터기타유가증권매수

대표이사
정몽진, 정재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 공시
[2025.12.16] 기타경영사항(자율공시) (배당기준일 안내)
[2025.12.05]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