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발 잦고, 고통 수반하는 ‘전립선염’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나이가 들수록 남성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들이 있다. 전립선 비대증, 발기부전, 전립선염 등과 같은 남성질환이 그것이다. 이중 전립선염은 고통의 강도가 높고 재발이 잦으며, 젊은 사람들도 쉽게 걸릴 수 있어 신체적, 정신적 양자의 고통을 모두 수반한다.

비뇨기과 외래환자 40%가 전립선염으로 방문할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배뇨장애를 꼽을 수 있다. 요도는 전립선 중앙을 관통하는데 만약 전립선에 염증이 생기면 요도에 영향을 줘 배뇨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고, 소변에서 피가 나오고, 소변 줄기에 힘이 없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전립선염을 의심해야 한다.

참을 수 없는 통증도 동반한다. 전립선염으로 인한 통증은 고환과 음경, 회음부, 허리 등에 나타나는데 심할 때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강도로 나타날 수 있다. 배뇨통과 요도분비물이 동반되기도 하며 또한 전립선염이 만성으로 발전될 경우에는 성기능 장애까지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성기능 장애가 나타날 경우 남성으로서의 자존감이 떨어져 정신적 고통까지 수반할 수 있다.

전립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과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꾸준한 운동이 도움이 된다. 한 자리에 오래 앉거나 전립선을 압박하는 자전거나 오토바이 탑승은 피하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탄산음료, 자극적인 음식, 술과 담배를 피하고, 더불어 온수 좌욕과 규칙적인 부부생활은 전립선염 예방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전 전립선염 전문 센트럴비뇨기과 김수환 원장은 “전립선염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세균성 전립선염은 대장균또는 성병균이 요도에서부터 감염을 일으키거나 전립선으로 역류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면역력이 감소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 조심해야 하고, 증상이 나타날 때 서울, 대전,부산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전립선염 전문 비뇨기과를 찾아 전문 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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