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글로벌 채권 투매세에 하락…30년물, 2013년 이후 최대폭 하락

미국 국채 가격은 11일(현지시간) 하락했다. 3주간 이어져온 글로벌 채권 투매세에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 투자도 꺼린 영향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1bp(bp=0.01%P) 상승한 2.29%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bp 오른 3.05%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4bp 높은 0.62%를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 금리는 22bp 뛴 지난 2013년 7월 5일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3%선을 넘은 것도 5개월 만에 처음이다.

유럽 국채가 매도세를 보이면서 미국채도 동반 하락했다. 스페인 국채 10년물 금리는 8bp 올랐고 분트(독일 국채) 10년물도 6bp 상승한 0.61%를 기록했다.

션 머피 소시에테제네랄 트레이더는 “분트가 가는 방향으로 미국채도 움직이고 있다”며 “여전히 채권시장 변동성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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