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미 경제지표 혼조ㆍ금리인상 연기 전망에 달러 약세 …달러ㆍ엔 119.02엔

뉴욕외환시장에서 16일(현지시간) 미국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미국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5시00분 현재 전일 대비 0.06% 상승한 1.0767달러를, 달러·엔 환율은 거의 변동이 없는 119.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4% 상승한 128.14엔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는 97.64로 0.77% 하락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4000건(계절 조정치)으로 집계돼 전주 대비 1만2000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상무부는 3월 주택착공실적(계정조정치)이 전월 수정치인 연율 90만8000채보다 2.0% 증가한 92만6000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장 조사치 104만채를 밑도는 수치이다.

4월 필라델피아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는 전월의 5.0에서 7.5로 상승하며 전망치 7.2를 웃돌았다.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기준금리를 인상하려면 경기 지표가 좀 더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달러 강세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금리인상을 연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달러 약세에 영향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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