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화병 급증, 병증 누를 특별 처방은?

한국인 화병이 급증하고 있다는 소식이 화제인 가운데 화병을 누를 처방에 누리꾼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취업포털 사이트 커리어가 직장인 4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90.18%가 ‘화병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병은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징적인 신경증이다.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정한 질환이다. 특히 통계에 따르면 화병은 국내 인구의 약 5%가 화병 증상을 보이고 있다. 남자보다는 여자가, 특히 30~40대 기혼자에게서 많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와서는 여성뿐만이 아니라 남성에게도 드물지 않게 나타나고 있고 만성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직장인에게서 볼 수 있는 ‘직장인 화병’, 최근의 학교세태를 반영하는 ‘왕따 화병’ 등 여러 임상 유형들이 발견되고 있다.

홧병증상으로는 마음에 나타나는 증상과 신체에 나타나는 증상이 있는데 마음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은 불안, 초조, 우울, 신경예민, 자신감 저하 등이 있고 신체적인 증상으로는 속 메스꺼움, 소화불량, 변비, 가슴 두근거림, 손발 저림,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이 있다.

단순히 스트레스나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라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지만 이를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더 큰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만성적 분노는 혈압을 상승을 가져와 고혈압이나 중풍 같은 심혈관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이처럼 화병은 주로 마음이 원인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환자 본인의 정신적인 안정으로 건강한 정서를 되찾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스트레스를 덜어줄 수 있는 가벼운 운동이나 명상, 여가활동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와 관련 누리꾼들은 “한국인 화병 급증 참을 인 세번 되새기자”, “한국인 화병 급증 요가를 해야 하나”, “한국인 화병 급증 취미생활 하나 만들어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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