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지점 90곳 3억 달러에 매각 추진

입력 2013-07-1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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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만·LA·오렌지카운티 등의 지점 건물 매각 대상

자산 기준 미국 3위 은행인 씨티그룹이 캘리포니아주에서 지점이 있는 90개 빌딩을 매각하고 임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은 “씨티그룹은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3억 달러(약 3400억원) 이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주로 샌프란시스코만과 로스앤젤레스(LA), 오렌지카운티 등의 지점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씨티그룹의 북미 소비자사업부 순이익은 지난 1분기에 11억 달러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또 마이클 코뱃 씨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비용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2월 브라질과 홍콩 한국 등의 지점 44곳을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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