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정면승부? 이준석 “전략적 판단 끝나지 않는다면 공관위에 위임할 수도”

입력 2024-02-2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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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2.28. scchoo@newsis.com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8일 “지역구는 보통 공천 신청할 때 전략적으로 판단이 아직 끝나지 않을 경우 공관위에 위임해서 신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 시점에서 날짜를 정하지는 않겠다. 제 개인적으로 항상 말하듯 120일 전부터 선거를 항상 뛰던 사람인데 신당을 하는 입장에서 선택이 늦어지는 것이지 다른 개인적인 이유로 간 보기를 한다든지 그런 것은 아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출마지에 대해 “실제로 고민하는 갈래는 크지 않다”며 “역설적으로 그렇게 다양한 옵션을 놓고 검토하고 있진 않다”고 언급했다. 또 비례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방송에 나와서 비례대표로 출마할 생각 없다고 일관되게 얘기하는 상황”이라며 “지지율 정체와 결부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상황일 때 오히려 앞장서는 게 이준석 정치방식”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출마지로 수도권이나 대구·경북(TK)를 두고 고심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후보군으로 서울 양천갑, 경기 화성 동탄, 대구 북구갑·수성을 등이 거론된다.

이 대표는 27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동탄 같은 경우 화성정과 화성을로 지역구가 분구되면 출마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경기 남부권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개혁신당은 ‘경기 남부 첨단벨트 총선전략’을 발표하며 반도체 벨트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경기 남부 중에 (개혁신당) 당원 비율이 높은 곳이 동탄”이라며 “젊은 세대 거주가 많아 기대심리가 크다”고 했다.

다만, 이 대표가 공관위에 출마지를 위임할 경우 보수 성향이 강한 TK 지역이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개혁신당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26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이 대표의 출마지에 대해 “보수 성향이 강한 곳에서 새로운 소위 정치 신인을 양성한다는 이런 측면에서 호소하면 먹힐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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