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차전지 고성장과 현금흐름 개선 ‘목표가↑’-현대차

입력 2020-06-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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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 추정 변경.
현대차증권은 18일 LG화학에 대해 2차전지 매출 고성장과 현금흐름 개선을 예상한다며 목표주가를 50만 원에서 61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강동진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1조 원, 영업이익 4086억 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며 “2차전지 사업은 테슬라 향 원통형 배터리 호조로 소형전지 부문 실적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되고, EV용 전지 역시 폴란드 공장 수율의 점진적 개선으로 적자 폭이 대폭 줄어들 것이며 또한, ESS 역시 북미 등 유틸리티용으로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어 전 분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다. EV용 배터리 흑자 전환은 3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2차전지 사업 감가상각비는 2020년 1.1조 원, 2021년 1.4조 원으로 추정하고 이를 고려 시 2021년 2차전지 사업 EBITDA는 2.8원 수준”이라며 “2차전지 연간 Capex 3조 원 수준을 생각하면, 2021년부터 배터리사업 투자를 위한 조달 부담은 대폭 축소될 전망이며, 2022년부터는 현금흐름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중대형 전지(ESS, EV용 전지) 매출액은 올해부터 CATL을 앞서게 될 전망이고 소형전지에 반영된 테슬라 향 EV용 배터리를 고려할 경우 격차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낮아지고 있는 CATL의 EBITDA 마진율 고려 시, LG화학과 CATL의 EBITDA 마진율 역시 2021년을 기점으로 많이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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