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엔씨·넷마블 넘었다…1분기 영업익 3524억원 ‘잭팟’

입력 2020-05-2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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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52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6% 성장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82억 원으로 99% 증가했다. 크래프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엔씨소프트의 2414억 원보다 많은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모바일게임 매출이 421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9% 늘었다.

이는 지난 2018년 3월 전 세계에 출시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전 세계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흥행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온라인 매출은 719억 원, 콘솔 113억 원 등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아시아가 4518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유럽 308억 원, 한국 214억 원 순이었다.

특히 크래프톤은 이같은 호실적에 IPO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실적 추세대로라면 연매출 2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하반기에는 신작 PC온라인 MMORPG ‘엘리온’이 출격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내년 크래프톤이 IPO에 나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크래프톤 역시 조만간 주관사를 선정하고 IPO 관련 절차에 나설 방침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의 지적재산을 활용한 신규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모바일 및 콘솔 게임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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