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삼성전자, 원자재 긴급 공수…마스크 생산 지원

입력 2020-05-2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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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 위치한 마스크 제조기업 ‘레스텍’에서 박나원 공장장(오른쪽)과 삼성전자 스마트공장지원센터 권오창 멘토(왼쪽)가 마스크 본체와 귀끈 연결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사회 곳곳에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계열사의 해외 지사와 법인을 활용해 캐나다, 콜롬비아, 중국, 홍콩 등에서 마스크 28만4000개를 긴급 확보했으며 이를 수입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지역에 기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의 한 반도체 고객사가 직원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보내온 마스크 5만 개를 대구광역시의사회에 재기증했다.

삼성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구매 대행에도 나섰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정부가 지정한 해외 필터 공급업체와 구매 계약을 체결한 후 이를 수입해 조달청에 전량 납품할 계획이다. 통상 6개월 이상 소요되는 수입 절차를 1개월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삼성은 이미 도입이 확정된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53톤 이외에 추가 물량을 구매 대행하기로 하고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는 ‘E&W(경기도 안성시)’, ‘에버그린(경기도 안양시)’, ‘레스텍(대전광역시 유성구)’ 등 3개 마스크 제조기업들에 지난 3일부터 제조전문가 37명을 파견해 지원을 시작했다.

이밖에 삼성은 △손 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 의료용품 △자가 격리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생필품 키트 △의료진을 위한 면역력 강화 건강식품세트 등의 구호 물품과 구호 성금을 포함해 총 300억 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한 바 있다.

또, 소비심리가 위축돼 어려움에 처한 전통시장, 화훼 농가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섰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삼성은 지금과 같은 때에 마땅히 우리 사회와 같이 나누고 함께 해야 한다. 이번 일로 고통받거나 위기 극복에 헌신하시는 분들을 위해 미력하나마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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