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재무ㆍ지배구조 개선에 기업가치 제고 ‘목표가↑’-대신

입력 2020-02-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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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영업실적 및 주요 투자지표.
대신증권은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재무와 지배구조 개선에 따른 기업가치 제고를 기대한다며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했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0년 상반기 업황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나, 단기적인 실적보다 재무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기대된다”며 “2020년 주주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 및 추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예상되는 개선 방안으로 이미 발표한 유형자산 및 지분 매각, 항공기 감가상각 연한 변경을 통한 영업손익 개선(연간 약 5000억 원 영업이익 개선 효과), 항공우주사업 부문 물적 분할 및 상장 추진, 손익 개선 시 배당 확대 등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정비비에 대한 회계기준 변경 효과를 반영해 2020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4% 상향했다”며 “그 외 예상되는 개선방안은 실적 추정에 반영 전으로 향후 실적 추정 상향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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