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하나에 2만 2000명 참여하기도…"자료 5만여개" 내부자 고백

입력 2020-01-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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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실태 이면 텔레그램의 파급력

(출처=SBS 방송화면 캡처)

이른바 'n번방'에 대한 수사 촉구 목소리가 뜨겁다.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는 음란물 유통의 온상으로서 세간의 도마에 오르면서다.

22일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의 'n번방' 운영자 처벌 청원 동의자가 13만 명을 돌파했다. 최근 다수 방송에 의해 보도되면서 'n번방'의 성착취물 공유 행태가 공론화되면서다.

실제 'n번방'으로 불리는 텔레그램 채팅방 내 음란물 유포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파악됐다. 특히 지난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음란 단톡방을 운영했던 한 제보자가 해당 채팅방의 파급력을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따르면 'n번방'은 텔레그램의 익명성과 무제한에 가까운 채팅 참여자 수를 기반으로 존속해 온 것으로 보인다. 실제 최대 2만 2000명 이상의 참여자가 모인 채팅방이 있었고, 업로드 자료만 4만 9000여 개에 달하는 채팅방도 있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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