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BGF그룹, 2019 아동안전 시민상 시상식 개최

입력 2019-12-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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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영웅 부문 총 3명 각 상금 1000만 원과 감사장 수여, 아동안전 부문 총 30명 선정

(사진제공=BGF)

경찰청과 BGF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삼성동 BGF 사옥에서 올해 처음 아동안전 활동 유공자를 포상하는 ‘2019 아동안전 시민상(賞)’ 시상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 날 시상식에는 민갑룡 경찰청장과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을 비롯해 수상자 및 가족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선행 사례를 공유하고 수상을 축하했다.

경찰청과 BGF그룹은 지난 10월, 아동안전망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실종 등 각종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안전을 지킨 남다른 공로로 사회적 귀감이 된 시민들을 발굴해 포상하는 아동안전 시민상을 제정했다.

아동안전 시민상은 총 2개 부문으로 시민영웅 부문과 아동안전 부문으로 나뉜다. 시민영웅 부문에서는 불이 난 이웃집에서 갓난아이와 초등학생 등 일가족 4명을 구한 이수형씨와 물놀이 도중 물에 빠진 삼남매를 구조한 청년 백동선씨, 지난 여름 가족과 등산 중 실종된 조은누리양을 열흘 만에 기적처럼 구조한 육군32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민영웅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상패, 상금 10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또한, 아동 실종 예방과 보호에 기여한 CU와 아동안전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집 우수 사례자에게 시상하는 아동안전 부문에서는 CU다산롯데캐슬점 신미주 점주 등 총 30명이 수상했으며 표창장과 상금 30만 원이 각각 주어졌다.

BGF그룹은 2017년부터 경찰청과 손잡고 전국 1만4000여 점포의 CU를 활용해 길 잃은 어린이 등을 CU에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인계해주는 실종 예방 시스템 아이CU를 운영해 지금까지 65명의 실종 사고를 예방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수상자 여러분은 위험한 상황에 처한 아이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준 숨은 영웅으로서 ‘시민이 곧 경찰’이라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줬다”며, “경찰은 아동보호 활동 유공자를 적극 지원하고 지역사회 아동안전망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사장도 인사말을 통해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릴 수 있는 아찔한 순간에 따뜻한 관심과 침착한 대응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지켜준 수상자들이 우리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며 “BGF리테일 역시 고객과 가맹점주, 지역사회의 좋은 친구처럼 생활 속 착한 플랫폼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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