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이슈 TOP3] 2030년 미래차 1등ㆍ수소전기트럭 공개ㆍ2020 G70 출시

입력 2019-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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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미래차 비전 선포식' 참석ㆍ수출형 수소트럭 첫선ㆍ상품성 강화한 G70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비전 선포식이 끝난 뒤 미래차산업 전시장을 방문해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의 안내를 받으며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의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① 문 대통령 "2030년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정부가 '미래차산업 국가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한국이 미래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선포식에서 "우리의 목표는 2030년까지 미래차 경쟁력 1등 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기차ㆍ수소차 신차 판매 비중 33%까지 확대 및 세계 시장점유율 10% 달성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혁신과 상생의 생태계 조성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문 대통령은 물류수단과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내수시장을 확대하고, 2030년까지 66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한, 법ㆍ제도와 함께 무선통신망ㆍ3차원 정밀지도ㆍ통합관제시스템ㆍ도로 표지 등 4대 인프라를 주요 도로에서 2024년까지 완비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직접 미래차 부품ㆍ소재 기술 개발과 실증에 2조2000억 원을 투자해 기업을 뒷받침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새로운 기술 시대를 선도할 만큼 준비돼있고 열정이 있다”며 “국민께서 응원해주신다면, 머지않아 미래차 1등 국가 대한민국을 반드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미래차산업 전시장에 수출형 수소트럭 및 수소청소차가 전시돼 있다. (연합뉴스)

◇② 현대차, 수소전기트럭 최초 공개=현대차는 15일 열린 '미래차산업 국가 비전 선포식'에서 수소전기트럭과 수소전기청소트럭, 포터 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모습을 드러낸 국산 수출형 수소전기트럭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스위스에 총 1600대가 수출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국제상용차박람회에서 스위스 수소 에너지 기업 ‘H2E’에 5년 동안 수소전기 트럭 1000대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는데, 당시보다 수출 물량이 더 늘었다.

중형 수소전기청소트럭은 적재하중이 4.5톤에 이르고, 1회 충전 시 60㎞/h 주행으로 599㎞를 운행할 수 있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포터 전기차도 공개됐다. 포터 전기차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약 200㎞에 이른다. 내년에는 기아차 봉고 전기 모델의 출시도 예정돼 있다. 소상공인의 선호가 높은 두 상용차인 만큼 향후 친환경 상용차 시대를 앞당기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네시스가 다양한 주행안전 보고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춘 2020년형 G70(지 세븐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사진제공=제네시스)

◇③ [신차] 제네시스 2020년형 G70=제네시스가 16일 상품성을 강화한 2020년형 G70을 출시했다.

2020년형 G70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으로 갖췄다.

3.3 터보에 세계 최초로 도입한 ‘12.3인치 3D 클러스터'를 2.0 터보에서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12.3인치 3D 클러스터는 별도의 안경 없이 운전자의 눈을 인식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입체 화면(3D)으로 구현하는 첨단 신기술로 운전자의 선택에 따라 2D와 3D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으며 취향에 맞게 테마 화면을 설정할 수 있다.

또한, 2020년형 G70은 터널 진입 시 오염된 공기의 실내 유입을 막기 위해 내비게이션의 지도 정보와 속도를 기반으로 차가 터널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공조 장치를 실내 순환모드로 전환하고 창문을 닫는 ‘터널모드 자동 내기전환’을 기본으로 갖췄다.

판매가격은 2.0 터보 모델 △어드밴스드 3848만 원 △엘리트 4103만 원 △스포츠 패키지 4398만 원, 2.2 디젤 모델 △어드밴스드 4172만 원 △엘리트 4447만 원, 3.3 터보 모델 △엘리트 4658만 원 △프레스티지 5375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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