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3분기 5G 가입자 급증 ARPU 증가 ‘매수-한국투자

입력 2019-09-27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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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7일 SK텔레콤에 대해 3분기에는 5G 가입자 급증으로 가입자당 평균 수익(ARPU) 증가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4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 양종인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4조5017억 원으로 시장 예상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3093억 원으로 5G 가입자 수 급증에 마케팅 비용이 늘어 시장 예상치를 6.9% 밑돌 것”이라며 “5G 가입자 증가로 ARPU가 2분기에 전분기대비 0.4% 증가했으며 3분기에도 0.8%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SK텔레콤은 보안, 미디어, 커머스 등 비통신 사업에 대한 M&A를 통해 성장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보안은 2018년에 물리보안업체 ADT캡스(지분율 55%)에 이어 정보보안업체 SK인포섹(100%)을 인수했다. 9월에 옥수수와 POOQ의 합병법인 웨이브가 출범했고 2020년 초에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가 합병하면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5G 보급률은 2019년 4분기 9.1%(219만 명)에서 2020년 4분기 30%(736만 명)로 높아져 5G 서비스로 이동통신이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며 “2019년 영업이익은 5G 관련 비용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할 것이나 2020년, 2021년에는 이동통신 매출 회복, 자회사 손익 호전으로 전년 대비 각각 10.7%, 19%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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