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 대응해야” 한목소리 촉구

입력 2019-09-17 14:58수정 2019-09-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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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인천시 서구 가좌동 한 도축장에서 방역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 도축장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농가에서 출하된 돼지 136마리가 전날 도축됐다. (연합뉴스)

여야는 17일 경기도 파주 소재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해 정부가 신속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확산 시 양돈산업에 큰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바이러스 조기 차단을 위해 정부가 전력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축산농가 및 축산시설 관계자들은 정부의 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며 "(다만)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을뿐더러 감염 돼지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니 국민은 안심하고 국산 돼지고기를 소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만희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높은 위험성을 감안하면 그간 정부의 방역활동이 제대로 됐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수준에서 방역활동이 확산방지에 충분한 것인지 다시 한번 점검하고 철저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양돈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재정적·세제적 지원책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양돈농가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는 지원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출하금지 등 방역 조치로 인해 경제적 피해를 입는 양돈농가에 적절한 재정 및 세제지원이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현주 정의당 대변인도 논평에서 "정부의 발 빠른 대처와 더불어 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양돈농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정부는 역학조사와 정확한 원인 파악을 바탕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대한 초동대응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더는 살처분 되는 돼지가 늘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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