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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4조2교대' 오는 29일 시작…3개월만 시행키로
입력 2019-07-18 18:00

에쓰오일(S-OIL)의 4조2교대 시범시행이 이달 말부터 시작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는 19일 실시부서를 대상으로 4조2교대 근무제 전환 설명회를 열고, 29일부터 근무제를 전환하기로 했다.

전체 40여 개의 부서 중 17개 부서를 대상으로 3개월간 시행되며, 구체적인 근무형태는 ‘2-3-2 근무제’ 형태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2-3-2 근무형태는 주간과 야간을 번갈아 이틀을 근무하고, 삼일을 근무하고, 또다시 이틀을 근무하는 방식이다. 근무일 사이사이에는 이틀간의 휴무가 주어지며, 2-3-2 근무가 끝나는 마지막에는 3일을 쉰다.

이번 4조2교대 근무제 전환은 지난해 말 노사가 합의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상'의 후속 조치다. 당시 노사는 올해 상반기 안에 4조3교대 근무를 4조2교대로 전환, 반 년간 시범 실시키로 했다.

그러나 시행을 위한 구체적인 협의 과정에서 생산 공정의 안정성 담보를 위해 시행 범위, 실시 기간 등이 다소 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에쓰오일의 4조2교대 근무제 도입 시도는 정유·화학 회사 공장 최초다. 24시간 공장을 돌려야 하는 산업 특성상 정유·화학 업계는 4조 3교대 근무방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4조2교대는 4개의 작업조 중 2개 조가 각각 주간, 야간에 일하고 나머지는 쉬는 방식이다. 기존 4조3교대와 비교했을 때 하루 노동 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쉬는 날이 1년에 80일 이상 많아진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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