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규 공공택지에 도시건축 통합계획 적용…3D 플랜 수립

입력 2019-07-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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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건축정책위·LH와 추진 방안 협의…성남서현·과천과천 하반기 공모 실시

(자료출처=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 호 주택 공급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대해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건축 통합계획은 도시의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도시ㆍ건축ㆍ시설물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3D 도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기반으로 토지이용계획 등의 도시계획과 건축계획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기획단계에서 공모 등을 통해 3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면 도시의 모습과 경관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국토부는 국가건축정책위원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신규 공공주택지구에 도시건축 통합계획을 적용하기로 하고 세부 추진 방안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성남 서현(3000호), 수원 당수2(5000호), 과천 과천(7000호) 등 3개 지구의 경우 사업시행자인 LH가 국가건축정책위원회의 자문을 받아 입체적 마스터플랜 설계 공모를 위한 지침을 수립하고 있다. 성남 서현·과천 과천은 올해 하반기에, 수원 당수2는 내년 중으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규철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국교부는 최근 친환경적인 택지 조성을 위한 환경부 업무협약, 100% 국공립 유치원 공급을 위한 교육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규 공공택지의 초기 기획 단계부터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협력해 도시계획 방식을 선진화하고 도시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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