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美 J.D.파워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종합 1위

입력 2019-06-20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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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 G70 콤팩트 프리미엄 최우수 품질상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9일(미국 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가 압도적인 점수차로 2년 연속 종합 1위,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제이디파워 '마이클 바타글리아' 부사장(사진 왼쪽)과 최고 품질상을 수상하고 있는 제네시스 미국 총괄운영책임자(COO) 어윈 라파엘(Erwin Raphael)의 모습.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신차품질조사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가 압도적인 점수차로 2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만 추려보면 3년 연속 1위다.

올해 33회째를 맞는 J.D.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된 세계적 권위의 품질조사 지수다.

올해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토대로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불만 사례를 집계했다.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개선된 63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63건)을 받았다.

2017년부터 별도의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매년 큰 폭으로 품질만족도를 높이며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라 세계 최고의 신차품질을 인정받았다.

▲콤팩트 프리미엄 부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한 제네시스 G70. (사진제공=제네시스)

나아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에서도 제네시스는 미국 시장 진출 첫 해인 2017년부터 △독일 포르쉐 △일본 렉서스 등 기존 신차품질 지수 상위권 브랜를 제쳤다는데 의미가 깊다.

올해 조사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2위 업체(링컨 84점)와의 격차를 21점까지 벌려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G70은 콤팩트 프리미엄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G80은 중형 프리미엄(Midsize Premium) 차급 우수 품질차종에 선정됐다.

J.D.파워 신차 초기품질 지수는 미국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기준으로 적극 이용될 뿐만 아니라 업체별 품질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결과가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와 이미지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들의 가장 큰 시장이자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국에서 제네시스가 신차품질조사 2년 연속 전체 1위 및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에 등극한 것은 이제 제네시스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품질을 리딩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는 제네시스 외에도 기아차가 일반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기준 제네시스에 이은 2위에 올랐으며,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3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현대자동차그룹 내 모든 브랜드가 1~3위를 독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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