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 행복 일터] 삼성전자, 선택·재량근로 등 유연근무제로 글로벌 경쟁력 ‘UP’

입력 2019-04-29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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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삼성전자 화성 캠퍼스에서 열린 ‘임직원 가족초청 행사’에 참석한 임직원과 아이들이 함께 드론을 만들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 이루고, 효율적 근무 문화 조성을 위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작년 7월 1일부터 개발과 사무직 대상으로 주 단위 ‘자율 출퇴근제’를 월 단위로 확대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직원에게 근무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 근로제’ 도입을 골자로 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했다. 이는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는 효율적인 근무 문화 조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취지다. ‘선택적 근로시간제’는 주 40시간이 아닌 월평균 주 40시간 내에서 출퇴근 시간과 근로시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삼성전자는 업무수행 수단이나 근로시간 관리에 대해서 직원에게 완전한 재량을 부여하는 ‘재량 근로제’도 도입했다. ‘재량 근로제’는 법적으로 신제품이나 신기술 연구개발 업무에 한해 적용이 가능한 제도다. 삼성전자는 해당 업무 중 특정 전략 과제 수행 인력에 한해 적용하고 구체적인 과제나 대상자는 별도로 선정한다.

제조 부문은 에어컨 성수기 등에 대비하기 위해 3개월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효율적인 근무로 업무 성과를 극대화하는 자율 출근제를 2009년부터 도입했다. 자율 출근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임직원이 원하는 시간에 출근해 하루 8시간을 근무하는 제도로, 일률적인 출퇴근 시간 적용에서 벗어나 임직원이 육아 등 개인 사정과 시간 활용 계획에 따라 업무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있다.

2015년부터는 자율 출근제를 확대해 ‘자율 출퇴근제’로 발전시켜, 1일 4시간 이상, 1주 40시간 이상 근무 내에서 자율적으로 근무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012년 시범 운영을 시작한 이래 2014년 7월 디자인과 연구개발직군으로 확대됐고, 2015년 3월 말부터 생산직을 제외한 전 직군으로 확대됐다.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재택근무제’를 2011년 5월부터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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