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와 만난 무인편의점… 에쓰오일에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오픈

입력 2019-03-10 10:21수정 2019-03-1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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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혁 세븐일레븐 경영전략부문장(왼쪽 두번째) 등 관계자들이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 오픈 기념식을 가지고 있다.(사진제공=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스마트 편의점 모델인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에쓰오일(S-OIL) 주유소가 만났다.

세븐일레븐은 에스오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S-OIL 하이웨이주유소(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소재) 내에 국내 주유소로는 처음으로 '세븐일레븐 시그니처'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에쓰오일 주유소 방문 고객에게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주유소와 스마트 편의점을 접목해 주유소의 운영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탄생했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하이웨이주유소점은 30평 규모이며 시그니처 모델의 핵심 IT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한 쇼핑 환경을 구축했고 카페형 콘셉트로 꾸며 주유소 이용 고객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에쓰오일 캐릭터인 구도일 존을 구성해 캐릭터 상품도 판매한다. 그리고 포토존과 함께 사진 인화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기존 주유소형 편의점과의 차별성을 높였다.

세븐일레븐은 출입문에 통합인증단말기를 설치하고 소비자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출입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절차는 간소화했다. 출입 인증수단으로는 핸드페이, 신용카드, L-Point(엘포인트) 멤버십 등 총 3가지며 주유소 직원이 상시 상주하는 만큼 즉각적인 고객 응대가 가능하다.

이밖에 전자가격태그(ESL), 고화질 CCTV(수리캠), 복합 듀얼 POS 시스템 등 최첨단 스마트 편의점 기술을 총망라해 점포 근무자들이 효율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세븐일레븐 시그니처'와 에쓰오일의 조합이 주유소 편의점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기름만 넣고 떠나는 주유소에서 탈피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복합서비스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세븐일레븐 측은 설명했다.

정승인 세븐일레븐 대표이사는 "세븐일레븐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 고객에게는 새롭고 재밌는 쇼핑경험을 제공하고 경영주에게는 최상의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이상적인 미래형 편의점 모델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제 세븐일레븐의 미래형 디지털 플랫폼은 다양한 상권에서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가 보다 재밌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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