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4분기 영업익 시장 예상치 하회 전망 '목표가↓'-한국투자증권

입력 2019-01-1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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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4일 호텔신라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민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1조1198억 원, 영업이익은 346억 원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22.9% 늘어날 전망이지만 시장예상치인 526억 원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국내 면세점 시장 매출액은 20.8% 늘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기존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판촉 행사 등으로 판관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늘었다”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임대료 증가에 따른 공항점 적자 규모 확대로 면세점 수익성도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부진한 주가는 불확실성과 노이즈를 이미 반영하고 있다”면서 “올해 중반으로 예상되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회복 본격화, 따이공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이익과 투자 심리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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