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사드 영향 무색 4Q 호실적 전망 ‘매수’-유진투자

입력 2018-12-2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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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영향이 무색하게 4분기 호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0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유진투자증권 이선화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기준 예상 매출액은 1조6336억 원(전년비 +9.8%), 영업이익은 2001억 원(+8.1%, 영업이익률 12.2%)”이라며 “연간 예상 매출액은 6조6826억 원(+9.5%), 영업이익은 1조286억 원(+10.6%)으로 연초 제시했던 가이던스 6조5200억 원(+6.8%), 영업이익 9450억 원(+1.6%)을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성수기를 맞이해 면세점 채널(4179억 원)에서 또다시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돼 경쟁사와 차별화된 실적을 보이며 특별 성과급이 지급될 예정”이라며 “4분기 특별 성과급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매출성장(+15.8%)보다 다소 아쉬운 7.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2018년 화장품 부문에서 럭셔리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했다”며 “그러나 내년 1월 1일 시행되는 전자상거래법 개정안 여파로 면세점 채널에서 따이공 수요의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후’보다 ASP가 낮은 ‘숨’의 비중 증가하면서 제품 믹스 악화가 예상되며, 생활용품부문에서 지속적인 경쟁 심화가 우려됨에 따라 2019년 성장 여력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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