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인싸 따라잡기] "2018 연말 한정판 다 모았다"…‘크리스마스 에디션’으로 하루 보내기

입력 2018-12-08 16:00수정 2018-12-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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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디션 #홀리데이에디션 #크리스마스컬렉션 #크리스마스 선물 #스타벅스 #더페이스샵 #디올 #샤넬 #한정판 #2018



2018년 마지막 달, 휴일 아침

김인싸는 휴일이지만, 일찌감치 일어나 화장실 세면대에 올려진 ‘더 페이스샵 리틀프렌즈 약산성 클렌징폼’을 집어 든다. 라이언 목도리로 머리를 묶고 라이언의 양 볼을 누르면 클렌징폼이 손 위로 쏟아진다.

말끔하게 세수를 마친 김인싸. 휴일 아침에 부지런히 움직인 이유는 오늘은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떠는 날이기 때문. 김인싸는 완벽한 얼굴 세팅(?)을 위해 ‘더 페이스샵 리틀프렌즈 캐릭터 마스크’로 화장 전 수분 공급에 힘쓴다.



기초 메이크업을 마친 김인싸는 양각으로 사자가 새겨진 ‘익스클루시브 크리에이션 르 리옹 드 샤넬’로 골드 빛 하이라이트를 줘 ‘반짝이는’ 얼굴 표현에 집중한다. 이어 메탈릭한 별 문양이 눈길을 사로잡는 ‘루즈 디올 미드나잇 위시 #999 RED’를 입술에 바르며 휴일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직장-집-직장-집'의 우울한 나날 뒤 찾아온 휴일의 ‘달콤함’은 언제나 즐겁다. 점심식사로 헤어지기엔 오늘의 만남이 아쉬운 김인싸와 친구들은 스타벅스로 향한다.

홀리데이 돌체라떼, 홀리데이 밀크 초콜릿, 토피넛 라떼와 크렌베리 롤, 딸기치즈 타르트 등을 주문한 친구들은 자리에 앉아 각자 자신의 다이어리를 꺼냈다.

‘스타벅스 2019 플래너 e-프리퀀시’ 이벤트를 통해 12월이 되기 전 이미 ‘스타벅스 2019 다이어리’를 손에 넣은 이들이다. 오늘의 만남을 기념하는 문구와 사진, 스티커로 다이어리의 한 페이지를 채워나간다.



크리스마스, 연말, 마지막 달. 왠지 센티해지는 단어들 속에서 ‘한정판’을 찾아 헤매는 ‘인싸’들이 있다.

이맘때 어김없이 등장하고, 이맘때가 아니면 구할 수 없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홀리데이 에디션’ 제품들이다.

샤넬, 디올, 입생로랑, 조르지오 아르마니 등 명품 화장품 브랜드들이 내놓은 ‘크리스마스 에디션’은 올해도 그 ‘반짝임’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올해 역시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새로운 색상을 추가하거나, 제품 케이스를 새롭게 디자인해 출시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레드와 골드로 이루어진 강렬한 케이스로, 입생로랑은 시그니처 이니셜에 골드펄을 넣어 고급스러운 케이스로 탄생시켰다.



가브리엘 샤넬이 사랑했던 사자 '리옹'을 새긴 샤넬 홀리데이 에디션과 랑콤을 상징하는 장미에 골드를 아낌없이 넣은 랑콤 홀리데이 에디션도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는다.

로드숍 제품들도 새 옷을 입었다. 남녀노소 깜찍함에 눈을 뗄 수 없다는 ‘카카오프렌즈’와 손잡은 더페이스샵의 ‘카카오 리틀프랜즈 제품’ 뿐 아니라 돼지해를 맞아 ‘꽃돼지 에디션’을 선보인 잇츠스킨도 ‘한정판’ 대열에 합류했다.

연말의 핫 아이템. 다이어리(플래너)도 빼놓을 수 없다. 최고 인기 다이어리인 ‘스타벅스 다이어리’ 외에도 해리포터 시리즈를 주제로 한 몰스킨 다이어리와 카카오프렌즈 다이어리, 할리스·파스쿠찌·탐앤탐스·투썸플레이스도 자신만의 다이어리를 출시했다.

이들 ‘한정판’은 연말, 크리스마스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나의 엄청난 ‘센스’를 알리기에도 제격이다.



퍼퓸 브랜드 딥디크의 ‘2018 홀리데이 컬렉션’ 향초는 화려하고도 고급스러운 색감으로 인테리어 소품으로 손색이 없다. 특히 이 향초는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 디자이너와 협업한 ‘한정판’으로 선물 받은 지인의 함박웃음은 당연한 옵션(?)이 될 예정.

록시땅의 ‘홀리데이 리미티드 에디션’은 그야말로 선물상자다. 록시땅의 베스트 제품 24개가 큐브 모양의 상자에 숨어 있다. ‘매직 캘린더’라는 이름 그대로 보물찾기를 하듯 숨어있는 제품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말, 크리스마스에 훅 들어오는 ‘우울함’이란 단어는 이제 그만. 어서 빨리 연말 보물찾기에 떠나자. 한정판 ‘아가’들이 ‘인싸 주인’을 애타게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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