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라이드, LA인근 연간 6t 규모 대마재배 공장 인수 추진

입력 2018-10-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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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에서 합법 대마사업을 추진 중인 코스닥 상장사 뉴프라이드가 대마재배 공장 추가 인수에 나섰다.

뉴프라이드는 17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LA) 인근 랭캐스터시(city of Lancaster) 소재의 대규모 대마재배 공장을 보유한 글로벌바이오(Global Bio Corp)에 총 75억원을 투자, 지분 30%를 확보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밝혔다.

글로벌바이오가 보유한 대매재배 공장은 약 30,000제곱피트(약 2,787㎡)에 달하는 공장 두 동으로 구성돼 총 6만 제곱피트의 재배면적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 가능한 대마 총량은 약 6350kg으로, 이는 시가 약 2400만 달러(한화 약 270억 원)에 이른다. 회사 측은 차후 단계적으로 지분 확대를 진행해가며 최종 경영권 인수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프라이드 관계자는 "현재 뉴프라이드는 LA 대마 판매점과 자체적인 재배 및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시장 성장성을 고려할 때 대규모 재배시설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판단했다"며 "글로벌바이오 생산공장 2개동 건물 중 하나는 의료용 대마 원료 추출을 위한 CBD(칸나비디올) 전용 생산공장으로 구축될 계획으로 건물시공, 시설설비, 시험재배 등의 시간을 거쳐 내년 하반기 경에 본격 생산을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최근 국내에서도 의료용 대마 시장 개방을 두고 다양한 정책 개편을 앞두고 있는데다, 전 세계 적으로 의료용 대마에 대한 니즈가 늘어나고 있음에 따라 안정적인 의료용 대마 원료 공급원을 확보해 두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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