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건전성 강화' 푸본현대생명, 9월 말 RBC 250% 상회

입력 2018-09-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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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현대생명이 현대라이프생명에서 사명을 바꾸고 자본 적정성과 자산운용,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14일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완료해 최대주주가 대만 푸본생명(62%)이 됐다. 이와 함께 사명을 현대라이프생명에서 푸본현대생명으로 바꿨다. 푸본생명은 대만 푸본금융지주의 계열사다. 1993년 설립 이후 2009년 대만 ING생명을 인수했다. 작년 말 기준 자산 136조 원, 당기순이익 1조2000억 원 규모다.

업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푸본현대생명은 RBC 비율이 250%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유증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한층 높인 것이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앞으로 퇴직연금과 텔레마케팅 영업에 주력하고, 푸본생명의 방카슈랑스 영업의 성공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방카슈랑스 시장에 재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푸본현대생명은 앞으로 자산운용과 리스크 관리의 차별화 전략을 바탕으로 자산운용 경쟁력과 수익성도 높일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푸본현대생명은 출범 후 처음으로 흑자 시현에 성공했다. 순이익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의 심볼마크는 영문명 'FUBON'의 이니셜인 'FB'의 글자형태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로고 타입은 현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You & I' 서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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