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도 북한 간다…평양정상회담 방북단 명단 포함 '에일리ㆍ김형석도 동행'

입력 2018-09-1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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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DB)

청와대가 발표한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 명단'에 가수 지코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평양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인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6일 오후 3시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행에 동행하는 공식수행원 14명과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 각 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을 발표했다.

이중 특별수행원 명단에 가수 지코가 이름을 올렸다. 지코는 에일리, 김형석과 함께 북한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임종석 실장은 "세 사람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4월 평양에서 열린 우리 예술단의 '봄이 온다' 공연에 이어 또다시 북한에서 우리나라 가수들의 화음이 울려 퍼질 예정이다. 힙합 가수로서는 최초로 북한에서 공연하게 된 만큼 지코의 북한 방문은 특히 관심이 뜨겁다.

한편, 경제계 인사의 경우 최태원 SK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 대기업과, 이재웅 쏘카 대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등 IT기업도 특별수행원으로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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