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수부 장관, 인천항 준설 현장 방문ㆍ해경의 날 기념식 참석

입력 2018-09-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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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왼쪽에서 두 번째) 해양수산부 장관이 지난해 취임 후 인천항을 방문한 모습.(인천항만공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7일 오전 우리나라 수도권의 관문이자 대 중국교역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는 인천항을 방문해 준설 상황을 점검한다. 또 인천 연안부두에서 열리는 제65회 ‘해양경찰의 날’ 행사에 참석한다.

이날 해수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인천항을 방문해 아시아 최초의 LNG 선박인 ‘에코누리호’를 타고 직접 해상으로 나가 인천항의 주요 현안인 1항로(남측 팔미도 ~ 북측 북항)의 증심준설 예정지를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의견도 들어볼 계획이다.

현재 1항로의 일부구간(내항 ~ 북항)은 수심이 8m~12m로서 선박의 흘수(배가 물에 잠기는 부분의 깊이)가 14m인 5만톤급 선박은 인천의 조수간만의 차를 이용해 통항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장관은 “인천항의 항로 안정성과 항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적정한 수심 확보가 중요하다”며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인천항 증심준설과 적정 수심 유지 준설을 적기에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라며 해수부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힐 예정이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연안부두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열리는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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