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이 뛴다] 동서발전, 신재생에너지 비중 2030년까지 25%로 확대

입력 2018-07-2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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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동서발전은 환경보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를 적극 개발해 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에너지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30년까지 약 15조 원을 투자해 신재생 에너지 설비용량 5GW를 목표로 정부 목표 비율인 20%를 초과한 25%로 상향해 에너지 전환의 선두주자로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2만7000개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신사업 아이템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주목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17년 5월 국내 최초로 발전설비와 연계한 에너지저장장치를 설치했다. 울산화력 발전설비에 적용한 2㎿h 규모의 ESS를 운영해 연간 2억5000만 원의 전력 요금을 절감해 배터리 수명 기간인 14년간 총 24억 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동서발전은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발전 분야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부합하는 ‘에너지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ICT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관리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 최근 국내 발전사 최초로 진동 원격 감시시스템을 구축해 5개 사업장의 중요 발전설비의 진동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감시·진단할 수 있다. 향후 진동 원격감시 시스템과 조기경보 시스템을 연계해 인공지능 진동분석 시스템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신재생 에너지와 신사업 개발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수산 분야의 기술 자원을 활용하는 스마트팜 조성, 주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주민 참여형 그린빌리지 조성, 울산항 일원을 활용한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2030년까지 총설비 용량을 20GW로 늘리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발전 비중을 25%로 확대하기로 했다.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서발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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