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 확정…계약기간 4년·이적료 1300억!

입력 2018-07-11 05:44수정 2018-07-11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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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을 확정했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호날두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 역시 곧바로 성명을 내며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1억 유로(약 1308억 원)을 주고 호날두 영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2년 말까지 4년이다.

호날두는 유벤투스로 이적을 확정하며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에 게재된 장문의 편지를 통해 "삶에서 새로운 길을 택해야 할 순간이 왔다. 변화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소망으로 이적을 요청했다"며 "레알 마드리드는 항상 내 마음속에 있을 것이며, 팬들의 사랑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호날두의 바이아웃 금액을 10억 유로(약 1조 3058억 원)에서 1억 2000만 유로(약 1567억 원)로 대폭 낮췄다.

이에 유벤투스는 호날두 영입을 위해 레알 마드리드와 협상에 나섰고,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동안 호날두가 레알에 요구해온 주급도 맞춰 줄 전망이다. 호날두는 현재 주급 36만5000파운드(약 5억3800만 원)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팀에게 50만 파운드(약 7억3700만 원)까지 올려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탈리아 명문 구단 유벤투스는 호날두를 앞세워 숙원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릴 계획이다. 유벤투스는 최근 7시즌 연속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고 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등에선 다소 부진한 활약을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새 팀을 구한 호날두는 25일 일본 트레이닝 기기 기어식스패드(SIXPAD) 홍보를 위해 방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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