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중앙지검장 유임,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 발탁

입력 2018-06-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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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수사 외압 의혹 관련 이영주ㆍ최종원 법무연수원 이동

▲윤대진 신임 법무부 검찰국장.(뉴시스)

윤석열(58ㆍ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유임됐다. 윤대진(54·25기)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발탁됐다.

법무부는 오는 22일자로 고위직 검사 38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최근 사직, 용퇴 등으로 공석이 된 대전고검장 등 대검찰청 검사급 이상 검사의 결원을 충원하고, 이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를 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인사에서는 검찰인사위원회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 신규 보임 적격 심의를 거쳐 사법연수원 24기 6명, 25기 3명 등이 검사장급 보직에 신규 보임됐다. 또 박균택(53·21기) 법무부 검찰국장이 광주고검장으로 신규 보임해 공석인 고등검사장급 보직을 채웠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과 오인서(52·23기) 대검 공안부장 등은 진행 중인 주요 현안사건 처리 등 업무의 연속성을 위해 유임됐다.

윤대진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검찰 인사·조직·예산 등 검찰 행정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전격 발탁됐다. 법무부 측은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법무·검찰 관련 주요 국정과제 수행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기수에 구애받지 않고 적임자를 발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국장은 1996년 서울지방검찰청에서 임관해 2001년 ‘이용호 게이트’ 특검에 파견돼 활약한 바 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업 씨의 비리 정황을 포착해 구속수감시키고, 현대차 비자금, 신정아 게이트, 저축은행 비리 등을 수사하는 등 ‘특수통’으로 평가된다.

권순범(49·25기)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은 초대 대검 인권보호부장으로 내정됐다. 검찰의 인권보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대검에 신설될 인권보호부는 인권정책수립, 피해자보호, 인권침해 조사, 양성평등 관련 업무 등 인권 업무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권 부장은 인권보호부 설치를 위한 직제 개정 전까지 강력부장으로 보임해 부서 신설 업무를 담당한다.

여환섭(50·24기) 성남지청 지청장은 청주지검 검사장, 문찬석(57·24기)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김후곤(53·25기) 대검찰청 검찰연구관(반부패부)이 공판송무부장으로 승진했다.

조남관(53·24기) 서울고검 검사는 과학수사부장, 고흥(49·24기) 안산지청 지청장은 서울고검 차장검사, 박성진(54·24기)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는 부산고검 차장검사, 장영수(51·24기) 서울남부지검 1차장검사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임명됐다.

법무부는 “사법연수원 24기, 25기 우수 자원을 검사장급 보직에 새로이 발탁해 검찰 지휘부를 개편함으로써 조직 활력을 도모하고 분위기를 일신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한 검사장들의 이동이 눈에 띈다. 이영주(23기) 춘천지검장, 최종원(21기) 서울남부지검장(수사 외압 의혹 당시 춘천지검장)이 각각 법무연수원의 기획부장, 연구위원으로 보임됐다.

수사 과정에서 문무일 검찰총장의 부당 개입을 주장했던 강원랜드 채용비리 관련 수사단장 양부남(22기) 광주지검장은 의정부지검장으로 이동했다. 수사 개입 의혹을 받았지만 대검 수사심의위원회가 무혐의 의견을 낸 김우현(22기) 대검 반부패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발령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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