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류승수, 극심한 공황장애 “아내 위해 위험 각오하고 비행기 타”

입력 2018-05-29 00:03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류승수(출처=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배우 류승수가 공황장애에도 불구하고 아내를 위해 비행기를 탔다고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류승수가 출연해 공황장애를 이겨내고 발리에서 결혼식을 올린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서장훈은 “류승수 씨가 공황장애가 심해 비행기를 못 탄다고 한다”라며 “그래서 ‘겨울연가’ 팬미팅도 불참했는데 정작 결혼식은 발리에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류승수는 “아내가 외국에서 결혼식을 하고 싶어 했다. 많은 사람들 있는 결혼식보다는 하루 종일 파티하는 결혼을 하고 싶어 했다”라며 “생에 처음으로 가장 장시간 비행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싶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류승수는 “급할 때 먹는 약을 챙겼다. 내가 공황장애 때문에 아내가 원하는 결혼식도 못 하면 그냥 죽어야지 싶더라”라며 “그래서 버텼다. 신기하게도 경유도 여러 번 했는데 공황장애가 한 번도 안 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